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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생활

[경기도 포천] 달사랑 캠핑장

by HappyMan_Kade 2024.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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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휘날리는 곳에서 캠핑하는 것이 꿈인 와이프가

4월 19일~21일에 벚꽃 캠핑으로 유명한 달사랑 캠핑장을 예약해 두었다.

달사랑캠핑장

달사랑 캠핑장

📍 경기 포천시 신북면 아트밸리로 196 달사랑 캠핑장

✔️ 입실 13:00 / 퇴실 11:00

📞 0507-1386-9560

⭕️ 오토캠핑, 차박, 파쇄석, 데크, 반려동물, 샤워실, 와이파이, 구내매점, 카페

항상 와이프와 둘이서만 하던 캠핑이었는데,

이번에는 처형과 형님도 20~21일 함께하기로 했다.

그래서 음식 등을 챙기느라 짐이 더 많아졌지만

테트리스 능력이 좋아졌는지 차량에 쉽게 다 넣었던 것 같다.

1️⃣일차

언제나 동일하게 금요일 아침 와이프를 직장에 태워다 주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 차에 짐을 차곡차곡 싣고

잠시 쉬었다가 점심을 챙겨먹고는

와이프를 데리러 가서 태우고 캠핑장으로 출발했다.

오후 2시쯤 출발했는데 오후 3시 25분쯤 캠핑장에 도착을 했다.

중간에 주유겸 등유를 구매를 위해 주유소를 들린 것 치고는 하나도 막히지 않고 도착했다.

 

입구에는 누가봐도 캠핑장을 알 수 있는 간판이 세워져 있었고

들어가면 바로 앞에 달사랑 카페가 보인다.

카페로 가서 체크인을 하면 된다.

달사랑 캠핑장 입구 간판
달사랑 캠핑장 입구 간판
달사랑 카페
달사랑 카페

 

우리가 예약한 사이트는 A-6로 데크에 나무가 있는 자리였다.

벚꽃이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파릇파릇한 나뭇잎이 한껏 자라고 있어서

와이프의 꿈인 벚꽃 캠핑은 아쉽게도 이루지 못하였다.

일주일 전에만 왔어도 완전 이쁘게 피었다고...

A6 자리
A6 테크

그동안 너무 추워서 텐트 안에서 요리하고 지내느라 힘들었지만

날씨가 좋아서 앞을 열고 있으니 넓직하니 편하게 저녁 준비를 할 수 있었다.

첫날 저녁은 감바스 밀키트를 이용한 파스타!

사실 감바스에 파스타면은 사리 느낌으로 넣으려 했는데

파스타면을 너무 많이 넣어 그냥 파스타가 되어 버린 건 안비밀!!

감바스 밀키트를 이용한 파스타

 

저녁을 먹고 캠핑장을 한바퀴 쭉 돌아 보았다.

시설이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좋았으며, 특히 따뜻한 물이 엄청 잘 나왔다.

특히 카페가 있어서 아아를 쉽게 사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커피 한잔 사서 야외 벤치에 앉아 분수와 연못(?)을 구경하는 것도

나름 운치있고 좋았다. (밤에는 개구리 노래도 들을 수 있다.)

깨끗한 개수대

 

따뜻한 물이 펑펑 나오는 샤워장
따뜻한 물이 펑펑 나오는 샤워장
달사랑 카페
언제든지 아아를 사 먹을 수 있는 카페
분수와 연못
풍경을 담당하는 분수와 연못

 

2️⃣일차

역시나 우리가 캠핑 왔다고 하늘이 반기듯이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점심 무렵에 처형과 형님이 도착을 했다.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서 차량을 옆으로 이동하고 형님이 가져온 타프를 설치했다.

타프와 텐트
타프로 인해 더 넓어진 공간

 

타프를 치니 4명이서 맛있는 요리를 해 먹으면서 지내기에 안성맞품인 공간이 생겨났다. 

와이프의 타프 욕심이 더 늘어나기 시작했다. 조만간 타프도 사게 될 것 같다.

 

처형이 꽃게를 사와서 점심으로 꽃게찜을 해 먹게 되었다.

한통 가득 넣고도 남아서 저녁에 꽃게 라면을 해 먹기로 했다.

한솥 가득 꽃게
한솥 가득 꽃게

 

엄청 실한 꽃게 살을 냠냠 맛있게 먹고 게딱지에는 밥도 쓱싹쓱싹 비벼 먹었다.

꽃게딱지
게딱지에 밥을 그냥 비벼서 그냥~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나서 나와 처형은 모카포트로 커피 한잔을 내려 마시고,

와이프는 그동안 연습한 기타 실력을 형님에게 뽐내기도 했다.

모카포트에 커피 내리고
모카포트에 커피 한잔
기타실력 뽐내는 와이프

 

저녁에는 본격적으로 캠핑 온 기분을 내기 위해서 삼겹살에 미나리 등을 구워 먹었다.

집에서 가져간 반찬에 점심에 남은 꽃게를 넣은 된장찌게까지

진수성찬이 따로 없을 정도로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술안주로 나온 부추전은 비와 함께 술자리를 더욱 빛나게 해 주었다.

삼겹살
맛있는 삼겹살과 미나리와 파김치
꽃게 된장찌게
부추전
노릇노릇(?) 부추전

 

그렇게 밤은 깊어갔고 캠핑 두번째밤이 지나갔다.

 

3️⃣일차

아침에 일어났더니 7시30분...다시 자려지 잠이 오지 않아서

어제 술자리 후 치우지 못했던 식기류를 설거지 하고

미리미리 짐을 조금씩 정리하고 있었더니 다들 일어나기 시작했다.

 

아침으로는 어제 먹다 남은 꽃게 된장찌게에 물을 더 넣어서 라면을 끓여 먹었다.

그랬더니 꽃게의 진한 국물맛이 일품인 꽃게 라면이 되어 해장이 확 되어 버렸다.

그리고 와이프가 맛 보여 주지 못하였다며 등유를 태우기 위해서 밖에 꺼내 놓은 난로 위에

그리들을 설치하고 홈런볼과 쫀득이를 굽기 시작했다. 

구운 홈런볼과 쫀득이

 

이렇게 후식까지 야무지게 먹고 나서 2박 3일의 캠핑은 끝이 났다.

캠핑이 재미 있었는지 와이프와 처형은 다음 캠핑도 함께할 것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캠핑장 소감

😀Good

사장님이 친절해요!

화장실과 샤워실이 깨끗하고 좋았어요!

데크와 데크 사이 거리가 있어서 활용도가 좋고, 서로 방해되지 않아 좋았어요!

카페가 옆에 있어서 아아 사먹기 너무 편했어요!

 

😑Bad

공용 냉장고가 없어요.

개수대와 화장실의 거리가 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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