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로 가는 캠핑장은 경기도를 벗어나 보기로 했다.
그래서 고른 곳이 강원도 춘천의 플레르 글램핑장!
글램핑장이지만 캠핑이 가능한 사이트도 5개를 운영 중이다.
2024년 3월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을 그곳에서 지내고 왔다.
플레르(Fleur) 글램핑장
(구 소나무세상숲속야영장)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사여골길 101
✔️ 입실 15:00 / 퇴실 11:00
📞 010-9254-1418
⭕️ 파쇄석, 데크, 글램핑, 펜션, 계곡, 와이파이, 샤워실
이곳은 가기 전부터 호감인 곳이였다.
이유는 사장님의 친절함!!!
우리가 예약한 곳은 5번 사이트였는데, 사이트에 나무가 있어서 주의 해야 한다는 리뷰를 보고
연락을 했더니 사이트의 사이즈와 나무 위치까지 그려서 보내 주셨다.
1️⃣일차
차에 짐을 다 싣고 춘천으로 출발!!
3월 1일 공휴일이라 막힐 줄 알았지만 다행히 걱정한만큼 막히지는 않았다.
우선은 장호더그릴에 들러 점심으로 숯불 닭갈비를 먹기로 했다.
도착했더니 예약 시스템도 없고, 번호표도 없이 그냥 서 있어야 했다.
1시간 정도 기다려서 숯불 닭갈비를 야무지게 먹었다. 너무 배가 고파서 사진 찍을 겨를도 없었다.
다음날 저녁에 먹을 닭갈비도 통나무집 숯불 닭갈비에서 포장하고 캠핑장으로 출발!!
캠핑장 까지 15분 거리지만 등유와 찬거리를 구매하기 위해서 조금 돌다 보니
춘천 최대 뷰카페인 '소울로스터리'에 들려 커피도 마시면서 여유를 부리다가
1시간 넘게 걸려 캠핑장에 도착했다.
캠핑장에 가면 "Fleur"라고 세겨진 커다란 돌이 우리를 반겨 주는데 역시 나에게는 사진이 없다.
그래서 홈페이지에서 사진을 빌려 왔다!!
관리동에서는 주인 분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셨고, 사장님이 사이트까지 직접 안내 해 주셨다.
그리고 차에서 짐을 내리고 텐트를 치고 있을 때는 사장님이 전동 드라이버와 나사못을 가지고 와서 필요하면
텐트를 칠 곳에 나사를 박아 주신다고 하셨다. 하지만 나사팩을 가지고 갔기 때문에 괜찮다고 이야기하고
사이트에 텐트를 쳤다. 사이트에 틈이 없어서 오징어팩은 전혀 들어가지 못해서 이곳에 간다면 꼭 나사팩을
가져가길 바란다.
텐트를 다 치고 나니 저녁 시간!!!
점심은 닭이었으니 저녁은 돼지!! 그리고 솥밥!!!
사이트 바로 옆이 계곡이라서 텐트 안으로 물 소리가 엄청 들어왔지만 우리에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다음날 10시 넘게까지 아주 푹~~~~잤다.
2️⃣일차
왜인지 모르지만 둘다 피곤했는지? 아니면 계곡 물소리가 자장가처럼 들렸는지 모르지만
아점 먹고 자고, 점심 먹고 자고, 저녁 먹고 자고~ 정말 하루 종일 잠만 잤다.
물론 중간에 잠깐 캠핑장 주변 산책을 다녀 오긴 했지만 이상할 정도로 잠만 잤던 거 같다.
그리고 3월 2일 오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고 다음날 새벽까지 꽤나 많은 눈이 내렸다.
3️⃣일차
아침 10시쯤 철수를 준비하려고 할 때 사장님께서 송풍기를 들고 오셔서 텐트와 차에 쌓여 있던 눈을 치워 주셨다.
그리고는 천천히 철수해도 된다는 말을 남기시고 다른 쪽 눈을 치우기 위해 떠나셨다.
어제 눈이 온 것과는 다르게 날씨가 따듯해서 눈이 금방 녹기 시작했고, 나무에서 자꾸 물방울이 떨어져 신경이 쓰였지만
무사히(?) 철수를 하고 짐을 모두 차에 싣고 집으로 출발!!
집으로 가기 전에 점심을 먹기 위해서 3대째 햄버거 장사를 하고 있다는 라모스버거에 들려
점심으로 햄버거를 먹고 집으로 돌아 왔다.
🏕️캠핑장 소감
😀Good
사장님이 매우 친절해요!
화장실과 샤워실이 깨끗하고 좋았어요!
😑Bad
공용 냉장고가 없어요. (물론 우리는 추울 때가서 텐트밖이 냉동고였다는 건 안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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