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 3월말 평창 여행

 

2024년 3월 30일~31일 1박 2일 강원도 평창으로 와이프와 여행을 다녀 왔다.

와이프가 가지고 있던 오리엔트 리조트 초대권을 3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했기에 결정된 여행이였다.

사전에 어디에 갈지, 무엇을 할지 계획을 짜지도 서로 이야기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출발 전날에 #평창 가볼만한 곳, #평창 맛집으로 검색을 해 보고 대략적인 위치 등을 확인해 보았다.

최적의 경로를 짜기 위한 노력

 

출발 전날 자기 전에 와이프와 30일 점심 먹을 곳만 정하고 다음 날 출발 시간을 정했다.
집에서 점심 먹을 곳까지 2시간정도 걸리기에 10시쯤 출발하기로 했으나,

아침에 갑자기 와이프가 귀가 너무 아프다고 해서 이빈후과에 진료를 보고 출발을 하게 되었다.

이빈후과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1시간이나 기다렸다가 진료를 보고 늦게 평창으로 출발을 하였다.

늦게 출발하여 막힐 것을 걱정하였지만 다행히 길은 많이 막히지 않았다.

 

점심으로 먹기로한 고향 막국수에 도착했더니 13시30분쯤 되었다.

점심 시간이 좀 지나서인지 매장 안에는 1팀만 있었다.

 

 

고향 막국수 방문기는 아래 글을 참고하자!!

[강원도 평창] 봉평막국수 맛집 고향 막국수

 

 

식당 근처에 봉평시장에 혹시나 해서 가 봤지만 장날이 아니라서 볼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혹시라도 봉평 5일장 갈 사람은 아래 참고해서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봉평 재래시장 5일장 주소: 강원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 280-6 5일장 날짜: 2일, 7일

 

점심을 먹었으니 다음은 당연히(?) 커피를 마시러~

카페는 숙소 근처에 있는 마추픽추에 가기로 했다. 알파카도 볼 겸!!!

알파카 관리도 잘 되어 있었고, 먹이 주기 체험도 가능해서 아이들과 같이 가볼만한 카페로 강추!!

연인이랑 같이 가는 것도 강추!!

 

마추픽추 방문기는 아래 글을 참고하자!

 

[강원도 평창] 평창에서 알파카를 만나다. 마추픽추 카페

 

이제는 숙소에 가서 체크인을 하고 잠시 쉬었다가 정하지 않은 다음 일정을 가지기로 하였다.

숙소는 초대권으로 가게 된 오리엔트 리조트!!

 

 

오리엔트 리조트는 작년 10월에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괜찮았던 기억이 있어서

초대권이 생겼을 때도 와이프와 둘이 언제갈지 이야기했었는데 이저서야 왔다!!

숙소는 12층으로 배정을 받았고 우리는 바로 방으로 이동해서 침대에 누워 잠시 쉬었다.

[강원도 평창] 오리엔트 리조트 초대권으로 다녀온 평창 숙소

 

 

점심을 늦게 먹기도 했고 알파카도 봤지만 저녁을 먹기에는 시간이 애매해서 근처 산책로를 찾아봤다.

휘닉스 파크의 시나미 계곡이 괜찮다고 해서 가 보았다.

하지만 겨울 시즌이 끝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정비가 안되어 있어서 

길이 어딘지 잘 모르겠어서 갔다가 바로 돌아 나왔다.

 

아직 눈이 다 녹지 않았지만 포레스트 파크 잔디 광장에서는 '포레스트 캠핑 BBQ'가 운영되고 있었다.

잠시 저녁을 먹기로 한 곳과 여기와 고민을 했지만 추운 곳에서 고기 구우면서 고생하지 말고

따뜻한 곳에서 편하게 먹자고 합의를 봐서 이곳은 패스하기로 했다.

 

저녁은 숙소에서 매우 가깝고 한우 식당으로 유명한 다래에서 저녁을 먹었다.

리뷰 행사로 준 작은 육회를 에피타이저로 맛있게 먹고, 윗등심 2인분과 꽃등심 1인분에 후식으로 비빔냉면과 된장찌게를 시켜 배부르게 먹었다. 와이프는 약을 먹고 있어서, 나는 운전을 해야 해서 술을 안 마셨는데,

계산할 때 사장님은 우리가 술을 안 마신 것이 아쉬웠는지 숙소까지 픽업 서비스가 있다고 친절히 알려 주셨다. ㅎㅎ

 

 

[강원도 평창] 한우 맛집 평창한우다래

 

저녁을 배부르게 먹었으니 이제는 소화를 시킬 타임!!

휘닉스파크에 있는 볼링장에 가서 볼링 한 경기 치고 바로 옆에 있는 오락실에 가서 에어하키 1판!

마지막으로 펌프 2판~ 오랜만에 하니 재미 있었다.

 

편의점에서 맥주와 안주를 사서 숙소에 가서 같이 한잔하면서 넷플릭스로 '눈물의여왕'을 보고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

 

 

다음날 일어나서 아침으로는 해장국 맛집인 송원 황태 해장국 막국수집에서 황태 해장국을 먹었다.

황태해장국과 막국수 맛집인데 겨울철에는 막국수를 하지 않았다.

[강원도 평창] 아침식사 추천 맛집 송원 해장국 막국수

 

여행의 마지막은 발왕산 케이블카!!

가서 보니 스키와 보드를 타고 있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어서 놀랬다.

3월25일 폐장을 했지만 눈이 많이 와서 3월30~31일 추가 운영을 했다고...

모나 용평 리조트 발왕산 케이블카(홈페이지 펌)

 

[강원도 평창] 경치가 끝내주는 발왕산 관광 케이블카 스카이워크

 

발왕산 케이블카를 타고 꼭대기 스카이워크에 가서 두근두근하며 사진도 찍고,

천년주목숲길도 걷다가 아직 녹지 않은 눈으로 눈사람도 만들고

평창 마스코트와 함께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천년주목숲길은 서울 올라갈 시간이 애매해서 모두 돌아보지는 못해서 아쉬웠다.

 

1박2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온 것 같다.

이번 여행에서 제일 좋았던 것은 마추픽추에서 본 알파카 먹이 주기 체험이였던 거 같다.